줄기세포치료가 무엇인가요? / 정형외과 임채원 원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바로병원 작성일20-02-13 09:25 조회2,732회관련링크
본문
Q: 줄기세포치료가 무엇인가요?
A: 무릎 관절염의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닳아지고 없어진 연골세포가 다시 만들어 질 수 있는 재생치료입니다. 즉, 관절염이 있는 무릎을 관절염 이전의 상태로 회복시키는 치료입니다.
외상 또는 퇴행성으로 연골이 닳아지면 원래의 상태로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연골(섬유연골)로 재생을 할 수 있었으나 강도가 약하고 원래의 연골세포로는 재생이 안되어 수술이후에도 수명이 길지 못했지만, 줄기세포치료는 원래의 초자연골로 재생이 가능하여 수술이후 만족도가 우수하고, 50세 이후의 연령에서도 연골재생을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우측무릎 관절염으로 O다리로 변형이 있고 내측으로 관절간격이 좁아진 모습]
Q: 많이 닳아진 사람도 수술을 받을 수 있을까요?
A: 관절염 4기, 즉 완전히 연골이 없어져버린분을 제외하고는 수술이 가능합니다.
관절연골이 완전히 닳아서 무릎뼈가 완전히 맞닿아 버린상태(4기)에세는 줄기세포치료보다는 인공관절 수술이 더 적합한 수술입니다. 이 경우를 제외하고는 줄기세포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Q: 수술은 어떻게 이루어 지나요?
A: 대부분 관절내시경으로 가능하여 무릎에 구멍만 뚫고 간편히 시행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측부 관절염이 진행하기 때문에 관절내시경을 통해서 큰 상처없이 무릎에 7~8mm정도의 작은구멍 2~3개정도를 통해서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다리가 많이 휜사람은 휜다리에 대한 교정이 필요 할 수 있습니다.
[무릎 관절경 수술모습]
Q: 입원 및 재활이 오래걸릴까요?
A: 입원기간은 1주일 남짓이고 재활은 6주정도가 필요합니다.
수술 후 1주정도 경과하면 관절내시경 상처가 안정되기 때문에 퇴원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땅을 딛고 정상적으로 걷는 것은 6주이후에 가능합니다. 깁스치료는 필요하지않고 무릎을 굽혀다 폈다등 일상생활은 모두가능합니다. 땅을 딛고 체중을 실은 상태에서 보행하는것만 6주이후에 시행합니다.
Q: 인공관절 수술과 줄기세포 치료중에 어떤 것이 좋을까요?
A: 연령과 관절염의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다릅니다.
고령이시고 연골이 완전히 닳아버린 경우라면 인공관절 수술이 더 적합합니다. 반대로 연령이 젊거나 혹은 고령에서도 건강하고 평소 활동력이 많으시고, 남아있는 연골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인공관절 수술을 하지않고 줄기세포치료를 통해서 관절염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내원해서 정밀검사를 통해 적합한 치료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관절내시경소견. 좌측: 관절염으로 연골이 벗겨진 모습. 우측: 줄기세포 치료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