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하지
퇴행성 무릎 관절염
관절사이의 뼈와 뼈가 맞닿게 되어 극심한 통증을 가져오게 되는 상태로 노화로 인한 관절연골의 손상 또는 외상 등으로 촉발된 퇴행성 변화로 관절을 형성하는 뼈와 인대가 손상되어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불규칙한 식생활, 운동부족과 과체중, 균형이 깨진 자세와 불편한 신발이 원인이 될수 있으며 외상에 따른 관절 연골 손상이나 인대 손상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무릎 연골판 손상
반월상연골판은 관절의 안쪽과 바깥쪽에 위치하여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구조물로 관절연골을 보호하고 무릎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반월상연골손상은 이 부분이 외부의 충격이나 무리한 사용 또는 퇴행성 변화로 손상된 상태를 말합니다.
무릎 인대 손상
무릎관절 내에 존재하는 십자인대는 전방, 후방으로 나뉘고 있는데, 넙적다리뼈에 대하여 정강이뼈가 앞뒤로 이동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하고 과도하게 펴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보통 축구, 농구, 스키 등의 관절 고부하 운동을 할 때 손상되기 쉽습니다. 후방십자인대 파열의 경우 지나친 사용에 의해서 발생하기보다는 낙상이나 슬 관절 90도 굴곡 위에서 발생하는 직접 손상이 주원인입니다. 원인별로 보자면 자동차 사고 시에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무릎 앞쪽에 타격이 가해지는 대시보드 손상, 발등 쪽으로 발을 굽힌 상태에서 무릎을 굽힌 채 낙상하여 정강뼈에 타격을 받은 경우, 무릎이 과도하게 굽혀졌거나 과도하게 젖혀졌을 때 발생합니다.
나이가 고령인 경우나 운동을 많이 하지 않는 경우 50%이하의 불완전 파열의 경우에는 보조기 착용과 재활 치료로도 일상생활에 복귀 할수 있으나 그 외의 경우에는 이차적인 반월상 연골 파열이나 퇴행성 관절염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요합니다.
수술은 무릎이 어긋나는 정도 (불안정성), 나이 및 활동 정도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전방십자인대가 기능을 하지못하면 관절 연골이나 반월상 연골판의 손상으로 관절염이 빨리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완전 파열이 되어 있으면서 젊고, 활동적인 일을 하거나 스포츠 활동을 많이 하는 경우는 적극적인 재활 치료를 하더라도 다른 인대나 관절 연골, 반월상 연골판 등의 추가적인 손상이 많고 불안정감을 많이 느껴 생활이 불편하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무지외반증
무지 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둘째발가락 쪽으로 심하게 휘어지며 내측으로 회전하여 모양의 변형이 오고 이에 따른 통증과 염증을 유발합니다.
유전적 원인 및 볼이 좁은 신발착용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는데, 편한신발 착용, 발가락사이를 벌려주는 작은 보조기 착용으로 통증완화 및 변형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수술방법으로는 중족골 부근의 절골술을 시행합니다. 다만, 성장이 끝나지 않은 청소년, 단순한 미용목적의 수술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염은 대개 발 뒤꿈치 바닥에서 시작되어 걷지 못할 정도로 통증의 세기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과도한 사용 및 발의 피로, 팽팽한 족저근막, 발의 변형 등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선적으로는 신발조절과 주사치료, 그 다음으로는 체외충격파 치료, 마지막으로 6개월 이상의 보존적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족저근마을 부분적으로 절갸하거나 늘려주는 수술적 방법이 있습니다.
아킬레스 건염/파열
아킬레스건이란 발을 바닥 쪽으로 움직이게 하고, 뒤꿈치를 들어 올릴 때 사용되는 발목 뒤쪽 힘줄입니다. 이 힘줄이 파열되면 힘줄을 꿰메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또한 아킬레스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은데, 약물 및 주사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호전이 없을 시엔 절개하여 염증제거 및 세척, 부분적으로 힘줄을 꿰메주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발목염좌, 불안정증
발목이 꺾이거나 삐끗하여 발목인대가 약해지거나 파열 등이 발생하여 제 역할을 못하여 지장을 주는 질환을 말합니다.
오랫동안 방지 시, 만성염좌 및 인대조직손상이 유발 될 위험이 있습니다.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로 치료할 수 있으며 호전이 없거나 재발한 경우, 발목인대를 고정시키고 꿰메주는 수술적치료가 행해집니다.
내향성 발톱
발톱끝이 살을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흔히 내성발톱이라고 합니다. 원인은 다양한데 가장 대표적으로는 발톱 무좀균, 그리고 발톱을 잘못된 모양으로 깎아서 생깁니다.
수술은 국소마취로 간단하게 진행되는데, 통증부위를 절제하여 꿰메는 방법과, 절제치료와 더불어 교정기를 고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퇴행성 고관절염
퇴행성 고관절염은 환자에게 사타구니, 엉덩이, 대퇴부에 불편감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않을 경우, 통증의 악화, 고관절 구축 및 염증이 심해지고 골극이 관절의 가장자리에 생길 수 있으며 이는 관절을 조절하는 근육이 약해지고, 보행에 어려움이 생기기 쉽습니다.
초기의 약물치료로 질병의 진행을 느리게 해주며, 계속 악화될 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기존의 관절을 어느정도 살리면서 하는 수술은 정확한 판독과 집도의의 판단하에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방법을 찾고 진행됩니다. 원래의 관절의 상태가 이미 악화된 상태일 때는 관절고정술과 인공관절 치환술을 통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고관절 충돌증후군
고관절 충돌증후군이란 고관절을 형성하고 있는 비구와 대퇴골두 및 경부의 형태학적인 이상으로 비구와 대퇴골두 또는 대퇴경부가 서로 부딪혀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충돌이 오랜시간 반복적으로 지속될 경우에는 충돌이 일어나는 부위의 관절연골이 상하게 되고, 관절순이라고 불리는 섬유성 연골조직이 찢어지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분들의 경우, 물리치료 및 약 복용을 통한 보존적 치료를 실시합니다. 그러나 증상호전이 없고, 악화되는 분들은 영상의학과전문의의 정확한 판단 후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수술적치료로는 절개 후 관혈적 변연절제술 및 골성형술, 관절경을 사용한 변연절제술 및 골성형술이 있습니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무혈성 괴사란 혈액순환장애로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여 뼈가 괴사되는 병으로서 허벅지뼈, 즉 대퇴골의 머리부분이 피가 통하지 않아 괴사하는 병입니다.
발병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으며, 천공술이나 골 이식술도 가능하나 가장 많이 사용하고 결과가 확실한 인공관절 삽입술이 보편적으로 쓰입니다. 망가진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방법이며, 괴사부위가 큰 경우에는 나이에 관계없이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