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이란? / 정형외과 임채원 원장

Q: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는데 이상이 있는건가요?

A: 이상소견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것은 이상 소견은 아닙니다. 무릎 뿐 아니라 우리몸의 여러관절에서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단, 소리와함께 통증이 동반된다면 반월 연골판, 연골, 인대등의 관절내 구조물 손상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Q: 관절염 약은 진통제인데 꼭 먹어야하나요?

A: 약을 복용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의 관절염 약제들은 소염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골판, 관절연골의 손상으로 관절내에서 염증반응이 가속화되어 퇴행성관절염을 진행시킵니다. 관절염약은 이러한 염증반응을 감소시킴으로써, 관절염의 진행을 더디게하고 통증을 줄여줍니다.

Q: 걷기운동을 하면 관절염이 빨리 진행될까요?

A: 아닙니다.

무릎관절염이 있다하더라 하루30분정도의 걷기운동은 관절에 도움이 됩니다. 개인의 운동능력과 관절염의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주3~4회, 하루30분정도의 평지보행을 추천합니다. 단, 계단이나 오르막길, 내리막길등의 경사진곳은 무릎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Q: 관절염에 좋은 음식은 무엇인가요?

A: 특별한 음식은 없습니다.

도가니탕, 족발등 사람의 관절성분과 유사한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있는 식품들이 관절염의 진행을 늦추고 도움이 된다는 연구는 없습니다. 특정한 음식을 찾기보다는 필요한 영양분을 골고루섭취하고, 체중이 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보다 중요합니다.

Q: 관절염 환자는 어떤 운동을 해야 하나요?

A: 평지걷기, 수영, 아쿠아로빅, 실내자전거타기

적절한 운동과 체중조절은 현재까지 알려진 관절염 예방과 증상완화를 위한방법들중 가장 좋은 방법으로 입증되어있습니다. 운동을 하지않으면 관절에 적당한 기계적 자극이 가지않아서 쉽게 손상되는 구조로 바뀌게됩니다. 적절한 운동이 관절염 환자에게 필수이며, 그중에서도 관절에 하중이 적게 가해지는 운동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평지걷기, 수영, 아쿠아로빅, 실내자전거운동이 해당됩니다.